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혁신과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에 화두를 던져준 TED 강연...

TED에서 흥미로운 강연을 봤습니다. 음...오늘은 일하려고 사무실 나왔는데, 공부만 하고 있네요, 일은 저녁에 해야할듯 합니다.

인도의 수가트 미트라라는 교육과학자가 실험을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그 컴퓨터를 사용하는 아이들..그 아이들이 놀듯이 컴퓨터를 사용해서 한 아이가 자신이 배운것을 가르치고, 주어지는 문제가 있을 때 컴퓨터를 사용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이 알고있고, 친구들이 알고있는 방법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놀랍게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기존의 관념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결과를 보여줍니다.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 이태리어를 전혀 모르는 어른이 영어로 낸 문제를 해결합니다.
영어도 모르고, 유전학도 모르는 인도아이들에게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공부해야 할 내용을 영어로 주고 집단적으로 학습을 시켰더니 아이들이 자신들의 방법으로 이해합니다.

학습의 과정이란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전하는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자신에 맞게 이해하는 "자기조직화"이고 학습하는 과정은 "창발적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도구는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자신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배울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궁금해하는 것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자기조직화와 창발성을 위해서 스스로가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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