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중남부 앙베르시 소재 69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수제 종이 제조기업
- 앙베르시는 물이 풍부해서 종이제작 공정의 주요 동력원인 물레방아를 사용하기 좋은 환경
- 물이 약산성을 띠어서, 종이를 만드는데 적합함
- 과거 십자군 전쟁시 이슬람군에 의해서 포로로 잡혔던 3명의 기사가, 종이 제조법을 가지고, 앙베르시에 정착하면서 종이제조가 융성함
- 한때는 약 300여개에 이를 정도로 번성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제는 리샤르드바 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 면과 마를 원료로 전통방식 그대로 종이를 만드는 프랑스내 유일한 기업
- 리샤르드바의 종이는 인쇄상태가 변하지 않고, 종이의 변화가 없어서 주요 공문서, 백과사전을 만드는데 쓰이거나,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사용
- 1908년 프랑스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음
2. 지속요인
- 리샤르드바도 주변의 다른 종이방앗간처럼 폐업위기에 처했으나, 2차대전중 종이사업에 종사했던 마리우스 페로도가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다가 인수해서, 복원후 재가동 현재에 이르고 있음
- 이후에 페르도 가문이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상항
- 현재도 여건은 어려운 상태지만, 전통을 지키겠다는 페로도가의 의지와, 다양한 제품의 개발을 통해서 지속하고 있음
3. 시사점
- 전통공예품 분야가 그렇듯이 전통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를 지속 유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님.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고 쫓아가게 되면 비즈니스는 쇠퇴할 수 밖에 없음
-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가 변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제품으로 비즈니스를 지속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임
- 새로운 가치 제안을 통해서 "역사와 전통"이라는 가치구현을 통해서 관광, 체험 등의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지속할 수 있은 방법임
4. 참고자료
- 백년의가게 4편 - 프랑스의 역사를 기록한다-685년 수제 종이 名家 리샤르 드 바
- 르샤르드바 홈페이지 http://www.richarddeba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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